요즘 생각이 많다.
그래서 정리도 할 겸.. 이렇게라도 써보면 어떨까 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생각거리를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 미리 해두면 좋은 것들
-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대학: 활동과 학점의 밸런스
순서대로 얘기해 보려고 한다.
미리 해두면 좋은 것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파악하고 그때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미리 준비하기.
나는 여태껏 이런 방식으로 살아왔다.
단기적인 일부터 장기적인 일 순서대로 해야 할 것을 파악하고 준비한다.
현재 나는 단기적으로 대학에서 할 수업에 대비해 기초 지식들을 다시 쌓고 있다.
(왜냐면 난.. 현역이 아니라 2년 동안 거의 군대+컴퓨터 지식 공부만 했으니깐..)
그래서 수학, 물리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여건이 되면 영어도 해보려고 한다.
문제는 장기적인 일이다.
요새 내가 뭘 하고 싶은지,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
과거에는 나에게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명확한 진로가 있었다.
그래서 프론트 개발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식들을 습득했고 익힌 바를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아마 내 블로그 글의 50% 이상이 프론트엔드 관련 글일 것이다.
하지만 대학을 합격하고난 순간부터 진로에 대해 다시 고찰해보게 되었다.
이대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어도 좋은가?라는 질문에 망설임이 생기게 된 것 같다.
프론트엔드 분야에 싫증이 나고 질린 게 아니다.
여전히 나는 프로그래밍도 좋아하고 예술적인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이 두가지가 융합된 프론트엔드라는 분야를 공부하면서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나는 욕심대마왕이다.
내 취미만 하더라도 배드민턴, 블로그, 기타, 책 읽기, 요리, 술, 음악, 그림, 주식 등등.. 엄청나게 많다.
그래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잠시 돌아가 보려고 한다.
나중에는 또 달라질 수도 있지만.. 나의 인생을 구성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할 껀데 열심히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내가 프로그래밍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들을 더 할 수 있을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한다.
프로그래밍 분야 선정
내가 원하는 직업적 이상향은 다음과 같다.
1. 나의 내적인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는 것.
2. 흥미를 가지고 탐구할 수 있을 만한 것.
+ 부가적인 요소: 사회적 문제 / 불편함의 해결
내가 존경하는 인물 중에 colin furze라는 분이 계시는데,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괴짜 같은 물건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신다.
내가 이 분과 같이 메이킹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분처럼 즐겁게 일을 하면서 살면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여튼, 나는 어린아이 같이 로망 있고 즐거운 일을 하고 싶다.
그럼 내가 즐겁게 할 수 있을만한 분야가 뭐가 있을까 하면..
생명공학, 예술, 금융, 음악, 제작/제조, 수집/분석
정도로 추려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이러한 분야에 프로그래밍을 접목시키면 어떤 게 있을지 한 번 조사해보자.
[ 생명공학 ]
- 생명정보학
- 바이오메디컬 공학
- 인공지능 / AI
[ 예술 ]
- 프론트엔드
- UX/UI & Human-Computer Interaction
- 미디어아트 프로그래밍
- 뉴미디어 아트
[ 금융 ]
- 핀테크
- 블록체인
- 퀀트 / 금융공학자
[ 음악 ]
- Chuck Progrmming (이런 분야가 있구나..ㅋㅋ / 에리카 왜 거기서 나와?)
[ 제작 / 제조 ]
- IOT (Internet of Things)
- 안드로이드 / IOS 앱 개발
- 응용 프로그래밍 (회사에서 사용할 툴 제작?)
[ 수집 / 분석 ]
- 데이터 엔지니어 (에리카 바이오데이터 엔지니어 교육센터)
- 데이터 모델스 매니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커머셜 전략에 기여)
찾으면서 관심이 간 것 들을 붉은색으로 표시해 봤다.
당분간 위 분야들에 대해서 책도 읽고 조사도 해보면서 지낼 것 같다. 잘 모를 땐 해보는 게 제일이니까!
그래도 뭔가 시각적으로 정리해 놓으니 조금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ㅋㅋ
대학: 활동과 학점의 밸런스
내가 대학을 가는 것을 고민했을 당시 대학에 가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다.
인맥, 비자발급, 학력, 다양한 활동과 경험, 지식 이러한 것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왕 대학에 가게 되었으니 좀 대외적인 활동을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또 학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실제로 해봐야 아는 것들이니..
일단 내가 생각한 장점들을 잘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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