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혹한기를 하면서 틈날때 마다 읽은 책은 <박곰희 투자법> 이라는 책이다. 예전에 주식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없을때 여러 유투브 채널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이분의 채널을 보게 되었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고 실제로 큰 도움이 되어서 한 번 사서 읽어보았다.
이 책은 3개의 파트에 걸쳐 투자와 자산배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초보자들을 주 타겟으로 작성된 것 같긴 하나, 전문가들이 하는 실수나 문제점들도 담고 있어 주식에 대해 지식이 많든 적든 누구나 읽을 만한 책인것 같다.
자산배분 투자를 하라
이 책의 핵심을 꼽자면 자산배분 투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산배분을 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분산투자를 함으로서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럼으로 리스크를 줄여 크게 벌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씩 벌어 이를 크게만드는 스노우볼을 잘 굴려야 한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명심해야 할 5가지 원칙
1. 매수자가 되어라
매수와 매도를 자주하지 마라. 내가 살 때 좋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사라지기 전 까지는 주식을 팔 이유가 없다.
2. 투자처를 거래소 밖에서 찾지마라
3. 골고루 분산투자 하라
여러 자산군을 통해 리스크를 줄여 손실의 위험을 없애라.
4. 어렵게 생각하지 마라
예측하려고 하지 마라. 반드시 알아야할 것과 알아두면 좋은 것을 구별해야 한다.
5. 투자는 운칠기삼이다
투자는 운이 7할, 노력과 재주가 3할이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자산군의 종류, 자산의 상관관계
1. 시장이 좋으면 오르는 주식
2. 시장이 침체해도 이자를 꼬박꼬박 챙겨주는 채권
3.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걸 막아주는 금
4. 경기가 호황일 때 오르는 원자재
5. 어떤 경우든 쓸 수 있는 현금
+ 배당자산으로 리츠와 배당주 같은 것도 있다.
아래 그림은 자산의 상관관계의 대한 표이다. 자산을 분해할 때 참고 하도록 하자.
후기
문득 든 생각이지만, 주식은 전문가가 될 것이 아니라면 공부를 너무 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ROE, PER과 같은 재무재표나 어느정도의 지식은 있어야 기업의 상태가 어떤지 판단하고 내 기준에 따라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주식외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자산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어떤식으로 거래를 하면 되는지 그림으로 잘나와 있어서 초심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자산간의 상관관계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를 읽고 한동안 코스피 시세와 환율에 관계를 살펴보니, 실제로 코스피가 오르면 환율이 떨어지고 그 반대도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큰 충격을 먹었다.
사실 책을 읽는 주 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많이 올랐다..ㅎㅎ (시드가 모자라 슬프지만..) 그래서 이 주식이 조금 떨어지면 추매를 할까 생각하다가 책을 통해 알게된 것 처럼 이 주식이 떨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남은 돈을 해외주식과 달러로 전환했다. 아직은 시드가 많이 없어 자산배분이랄것도 아니지만 언젠간 써먹을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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