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읽은 책은 <커피 상식사전>이라는 책이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쓴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커피의 향과 먹고난 후에 은은하게 입속에 감도는 커피의 맛이 매력적인 것 같다.
특히 라떼류의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인데, 묵직하면서도 커피의 쌉쌀함과 우유의 단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한다.
(아몬드 크림 라떼라는 메뉴가 있는데.. 마시면 환장한다..ㅎㅎ)
여튼, 나중에는 커피머신 같은 것을 사서 직접 만들어먹어 보고 싶다. 그래서 다양한 커피의 종류와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궁금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끄적여 본 것들
˚ 에티오피아는 커피 탄생지 라기 보단, 커피나무가 처음으로 재배된 곳일 가능성이 높다.
˚ 영국 증권거래소의 모태는 조나단 커피하우스의 모습이다.
˚ 커피 생산을 위해 경작되는 종은 주로 두 종이다.
- 아라비카(70%) : 풍미가 뛰어남.
- 로부스타(30%) : 병충해에 강함, 열매가 익어도 땅에 떨어지지 않음.
˚ 커피의 향을 아로마(Aroma) 라고도 한다. 퓨란(토피 향과 겨 향), 파라진(흙 향, 호두 향), 티아졸(토스트 향, 견과류 향 등의 화학 물질과 관련이 있다.
˚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섭취하고 30분 후 최고조, 3시간 후에는 효과가 반으로 줄어든다.
˚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화학적으로 유사해,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하고 생물학적으로 경쟁적억제를 일으킨다.
˚ 카페인은 신경세포를 자극해 뇌가 더 빠르게 움직이게 만든다.
˚ 로스팅의 종류에는 라이트 로스팅과 다크 로스팅이 있다.
˚ 원두는 산화된다. 커피향이 공기 중에 퍼지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도 산화 때문이다.
˚ 추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추출시간, 추출온도, 자극(젓는 법), 원두의 신선도)
후기
나는 카페인이 좀 잘 듯는 몸..? 인 것 같아서, 카페인이 우리 몸에 어떠한 원리로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 궁금하기도 했는데, 아데노신과 화학적 구조가 비슷해 역할을 대신한다라는 사실을 알게되니까 조금 흥미롭기도 했다. (참고)
가볍게 읽으려고 했는데.. 커피에 관한 재밋는 내용들이 많아서 조금 진지해 졌던것 같기도 하다.
커피의 원산지, 원두의 종류, 드랍 방식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니 너무 다양해서, 맛있는 커피한잔을 내리려면 알아야 하는 것들이 참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상식사전이란 제목이 붙은 책들이 시리즈로 나와 있던데, 다들 주제가 재미있어서 언젠간 읽어보면 교양을 쌓는데도 도움이 되고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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