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번 연도 계획에 멋쟁이 사자처럼 활동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ERICA에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이 모집공고가 올라왔을 때는 조금 놀랐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워낙 이두희 개발자가 유명하기 때문에 원래 알고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끼리 모여 배우고 해커톤을 진행해 결과를 만드는 정말 멋진 활동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눈길이 갔다.
나는 여태껏 독학으로 혼자 개발을 해왔기 때문에 고등학생 때를 제외하면 개발에 대한 협업 경험이 제로이다.
그리고 내가 공부한 지식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하면서 기초를 쌓고 싶었고 이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래서 다른 것들을 조금 포기 하더라고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다.
서류 지원
멋사는 대학마다 지원서가 다르다고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ㅋㅋ
여튼 다른 합격생들의 후기를 참고하면서 나만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다. (선배들께 보답하는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
그렇게 잘적은 서류는 아니지만.. '왜 내가 이 활동을 하고 싶고 관심이 있으며 배워가려고 하는지'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어 작성했다.
그럼 내가 이번에 작성한 지원서 항목들을 하나씩 나열해 보려고 한다.
1. 다양한 IT동아리 중에서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0기를 선택하고 지원하시게 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이 부분에서는 내가 대학을 안다니는 동안 혼자서 개발했던 경험과 이로써 알게된 협업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적었다.
- 그리고 이 활동을 하게 되었을때 내가 발전시키고 싶은점을 나타내었다.
2. 위의 파트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지, 그리고 이 파트를 통해 어떠한 성장을 희망하시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나는 프론트엔드 파트에 지원하였고 내가 원래 개발과 디자인을 좋아했다는 것과 혼자 공부하면서 이것저것 해본걸 적었다.
- 성장적인 부분은 여태껏 프론트분야보단 디자인에 힘을 좀 더 쏟았기 때문에 조금 더 기술적인 부분을 익히고 싶다는 것을 강조했다.
- 그리고 역시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협업을 해보고 싶다는 점을 적었다.
3.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협업과 팀워크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공동체입니다. 지원자 본인이 협업과 팀워크를 진행해보았던 경험과, 그 경험을 멋쟁이 사자처럼 대학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혼자서 해왔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적인 협업을 해보진 못했지만, 고등학교때의 활동을 기반으로 해 내가 생각하는 협업의 가치에 대해서 서술하였다.
- 또 나만의 가치와 프론트만으로는 훌륭한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힘들다.. 라는 느낌으로 적었다.
4.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최소 주 2회 모임 & 10시간 이상의 시간 투자를 권장합니다. 활동 기간동안 얼마나 열정적으로, 매주 얼만큼의 시간을 할애하실 수 있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 이 부분은 그냥.. 알아서 하면 될 것 같다.
- 나는 이 활동이 나에게 대학에 오지 않았다면 못해볼 값진 경험이라는 점과 열심히 배워 가겠다..! 그런느낌으로 적었다.
5.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500자 이내)
- 이 부분도 뭐 개인마다 생각하는 거 적으면 될 것 같다.
- 나 같은 경우엔 최근 MZ 세대에 유행할 법한 사례를 들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리워드가 모여 기부를 할 수 있다면..?" 과 같은 주제로 서비스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작성했다.
면접
면접같은 내용은 따로 찾아보진 않았고 그냥 서류 지원서를 참고삼아 자기소개나 말하고 싶은 부분들을 정리했었다.
면접은 Zoom으로 진행되었고 신기하게 개별면접이 아닌 면접관 2명, 지원자 2명 해서 2:2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이 따로 있기 때문에 공통 질문같은 경우는 임기응변으로 했다..ㅋㅋ
면접관 분들이 다들 웃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ㅎ
아 그리고 나는 이 블로그를 지원서에 링크를 작성해두었는데, 면접관님이 보고 오셨다..! 그래서 자신이 블로그를 하고 있다면 올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내가 했던 면접 질문들이 다는 생각이 안나지만 몇 개만 작성 해 보도록 하겠다..ㅋㅋ
1. 자기소개 & 지원동기
2. 최근에 사람들로 부터 듣고있는 말.
3. 디자인은 왜하고 어떤 계기로 접하게 되었는가.
4. 블로그를 보니 커리큘럼이 쉽게 느껴질 것 같은데, 그럴때의 활동을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가.
5. 지원서 5번의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어떤 내용이고 어떤 방식으로 만들 것인가.
6. 최근에 포기하게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합격
정말 합격해서 다행이다..ㅠㅠ 그런데 나같이 1학년인데 이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조금 의문이다..
다들 아마 코딩을 많이 하고온 괴물들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한 번 해본다 ㅋㅋ
아마 이 글은 내년 11기를 모집할 때 쯤, 사람들이 찾아보게 될 것 같은데.. 다들 원하는 활동에 붙어서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여튼 아직 활동은 하지도 안했지만, 곧 3월 19일 부터 OT를 시작으로 해서 활동이 진행될 것 같다.
요새 좀 힘들지만 그냥 어디서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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