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감성, 추억
·
생각
나는 그날 혹은 그때의 분위기나 상황에 맞춰 노래를 듣는다. 들뜨고 싶은 날이면 락을, 슬픈날엔 잔잔한 위로의 노래를, 지금과 같은 새벽엔 잔잔한 해외 팝이나 OST들을 듣곤 한다. 지금도 그냥 적당히 공부를 하다가 한 플레이리스트를 틀었는데, 갑자기 생각에 잠겨버리고 말았다. 첫 곡인 fish in the pool·花屋敷 - ヘクとパスカル 을 들으면서 댓글을 보고 있었는데 이런 댓글이 있었다. 이 댓글이 잡생각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군대를 다녀오고 난 후 처음으로 대학,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다. 대학이 안산이다 보니, 내가 여태껏 자란 구미와는 멀어지게 되었고 대학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구미의 친구들과도 거리가 멀어진 만큼 조금은 멀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방학이 되어 다시..